뒤늦게 한글을 배운 어머니의 글
2015. 8. 19. 14:54
일흔이 넘어 한글을 배운 어머니가 쓰신 글..
곱게 코팅까지 했네요..
제목은 나름 예쁘게 꾸미시려고... 정성스레 ㅇ 을... 귀엽게 만드시고^^
하트도 곱게 그리셨네요^^
노인대학에서 글을 배우시고 작품 만드셨나봐요^^
나이가 드시니.. 미안한 마음밖엔 남아있지 않으신가보네요.....
9를 잘 해주고도 하나를 더 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시는게 우리네 어머니들이죠..^^
부모님의 마음은 내가 부모가 되고 나서도 다 헤아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..
내리사랑이라고...
받은 사랑 돌려드리지 못하고 내 아이에게로 쏟는 부모가 된 자식의 입장도...죄송한 마음뿐이네요..
그래도 그 내리사랑 덕분에 우리 인생사 흘러가고 돌아가는 것이겠지요.
이 어머니는 저 세상에선 부자로 만나자는데...??
남자로 태어나시길 원하시는 듯...
아버지가 되시길 바라시는건지~ 아들이 되시길 바라시는건지...?? ^^ ㅋ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