빵빵한게 조아요

어떤 집에 강도가 들어 왔다. 주인을 발견한 강도는 권총으로 주인을 겨누며 위협적으로 말했다.

"손들어!"

꽥 소리를 지르는데 주인은 한 손만 번쩍 들었다.

"두 손 다 들란 말이야!"

그러자 주인이 "한쪽 팔은 신경통이 심해서 들 수가 없습니다."

그러자 강도가 갑자기 태도를 누그러뜨리며 "그래요? 나도 신경통이 있어서 고민입니다. 나는 신경통으로 몸이 불편해서 직잡에서 쫓겨났습니다. 그래서 할 일이 없이 지내다가 급한 김에 그만 잘못 생각을 하고 오늘 강도직을 하러 나섰습니다."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하며 자기 사정을 설명하기까지 하는 것이었다.

"신경통 때문에 얼마나 고생이 심합니까?"

이렇게 동병상련을 느끼고 서로 위로하다보니 두 사람은 어느결에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친구처럼 친해졌다는 이야기~~ㅋ